핵그련,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기도 제안

입력 2015-05-06 14:26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핵그련)는 6일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40일 기도’를 한국교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기도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다.

핵그련은 “고리 1호기 계속 운전 재연장 신청 마감일(6월 18일)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매일 오전·오후 6시18분에 위험한 노후 원전이 폐쇄되고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핵그련은 최근 ‘탈핵을 통한 평안과 안전’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허가를 취소하고 고리 1호기를 즉각 폐쇄하라”며 “신고리 3호기의 운영 허가를 반대하며 신규 핵발전소의 영덕 부지 선정 철회와 탈핵을 넘어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