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샤넬이 재해석한 한복, 촌스러워요?

입력 2015-05-06 10:22
샤넬 홈페이지
샤넬 홈페이지
샤넬 홈페이지
샤넬 홈페이지
샤넬 홈페이지
명품 브랜드 샤넬이 재해석한 한복에 대한 국내 네티즌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 디자이너가 재해석한 한복 디자인보다 훨씬 낫다. 이래서 ‘샤넬’ ‘샤넬’ 하는구나”라는 극찬이 있었지만 “별로 예쁘지도 않고 한복 같지도 않다”는 악평도 나왔습니다.

샤넬은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5/16 크루즈 컬렉션’을 열었습니다.

‘샤넬 한복쇼’로 불러도 좋을 만큼 한복을 변형한 의상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색동의 한복 치마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도 있었고요. 두루마기 같은 재킷도 있었습니다. 흑발 가채를 머리 위에 미키마우스 귀처럼 얹기도 했습니다.

패션의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아는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첫 방한해 ‘한복쇼’를 진두지휘한 것에 대한 반응도 많았습니다.

한 네티즌은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우리나라 고유의상에 관심을 두고 열정을 보여준 것으로도 고맙다”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라거펠트가 한복을 모티브로 패션쇼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패션계에서 한복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거 같다”고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백문의 불여일견입니다. 샤넬 한복쇼를 화보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백 스테이지 화보도 있습니다.

샤넬이 재해석한 한복,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