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속에 내가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6용 기어 VR 출시

입력 2015-05-06 14:16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결합해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헤드셋 삼성 기어 VR을 7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기어 VR은 헤드셋에 갤럭시S6 또는 갤럭시S6 엣지를 꽂아서 사용하며, 360도 파노라믹 뷰와 96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마치 영상 속에 사용자가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준다. 삼성 기어 VR 사용자들은 오큘러스 시네마, 오큘러스 360도 포토, 오큘러스 360도 비디오 등 VR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기어 VR 전용 게임 카테고리에는 30개 이상의 게임이 마련돼 있다.

삼성 기어 VR은 무게를 분산시키는 인체공학 스트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터치 패드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앙에 돌기를 만들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삼성 기어 VR은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멸종 위기 동물 배터리팩을 증정한다.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