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의 규제개혁장관회의 주재는 작년 3월20일 1차 회의와 같은 해 9월3일 2차 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종 규제의 혁파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직접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1, 2차 회의 후속조치 추진현황 등 지난 1년여간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규제개혁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규제 개혁방안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개혁 방안이 다뤄질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함께 푸는 규제 빗장! 달려라, 한국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회의는 정부 인사와 규제개혁위원장 및 위원, 한국규제학회장, 경제단체장, 지자체장, 민간 참석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부처 장관 보고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인터넷 홈쇼핑 등을 통한 외국인의 직접 구매 불편을 해소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 시연도 준비돼 있다.
회의는 KTV 등 방송사와 각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중남미 4개국 순방 이후 위경련과 인두염 등으로 인해 1주일간 공식 업무를 비웠던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제 살리기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함께 푸는 규제 빗장! 달려라, 한국경제” 朴대통령, 세 번째 규제개혁장관회의 주재
입력 2015-05-06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