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압승, 새정치민주연합 참패’로 막을 내린 4·29재보궐선거 결과가 검찰의 성완종 게이트 수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리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jtbc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재보선 결과, 성완종 게이트 검찰 수사 영향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9.7%가 검찰의 수사가 소홀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대로 수사가 더 철저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23.4%였다.
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6.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4%였다.
30대의 54.0%가 수사가 소홀해질 것이라고 답해 연령대별 조사에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선 33.2%가 수사가 더 철저해질것이라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5.1%다. 통계 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검찰, 재보선 영향 성완종 수사 소홀해질 것” 응답자 39.7%...30대, 절반 이상 우려 표시
입력 2015-05-06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