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검찰이 성완종 게이트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조사됐다.
jtbc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50.5%였다. 반대로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응답은 25.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5%였다.
40대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62.3%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에선 28.4%만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1.1% 포인트다. 응답률은 5.1%다. 통계 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검찰, 성완종 파문 수사 제대로 못하고 있다” 국민 50.5% 응답
입력 2015-05-05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