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맞붙는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이징 궈안과 1대 1로 비겼다. G조 2위가 된 수원은 E조 1위 가시와 레이솔 19일 16강 1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1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베이징 궈안)을 묶지 못해 고전했다. FC 서울 소속으로 K리그를 휩쓸었던 데얀은 ‘슈퍼매치’ 상대였던 수원을 상대로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데얀은 후방에서 높은 패스가 넘어오자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수원은 2분 후 레오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후반 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수원 삼성,AFC챔스리그 16강서 가시와 레이솔과 맞대결
입력 2015-05-0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