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2’ 역대 외화 최단기간 13일째 800만 돌파 마블 최고 흥행 예고

입력 2015-05-05 15:48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700만 돌파 2일이 채 되지 않은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 800만 고지를 점령했다. 개봉한 지 단 13일째 다시 한번 역대 외화 800만 기록을 깬 것이다.

지금까지 역대 외화 중 8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아이언맨3> 뿐이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앞선 영화들이 세운 800만 관객 돌파 시점을 <아이언맨3>(23일), <아바타>(25일), <인터스텔라>(25일), <겨울왕국>(26일)이 세운 기록을 무려 10일에서 13일을 앞당기며 역대 외화 중 압도적인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특히 <명량>(10일)이 세운 기록 이래, 역대 최단 기간이며 <도둑들>(16일), <국제시장>(19일),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25일)과도 비교 불가의 속도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 및 역대 외화 4번째로 천만 관객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아울러 종전 <겨울왕국>의 최종 관객수인 10,296,101명, <인터스텔라>의 10,275,509명 기록을 모두 깨며 <아바타>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이에 마블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 영화 탄생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늘 어린이날 역대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아이언맨3>의 705,579명 기록을 깰지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700만, 800만 돌파, 역대 최고 예매율 및 예매량, 역대 외화 최초 사전 예매 100만 시대, 역대 외화 평일 최고 오프닝 기록, 역대 외화 최초 일일 100만 관객 동원, 역대 외화 최고 주말 스코어, 역대 근로자의 날 최고 기록, 2015년 최고 흥행작 등 흥행 기록만 개봉 13일 동안 무려 15개 부문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