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허덕이는 LG 트윈스에 류제국이 이번 주부터 가세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우규민과 류제국이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진다”며 “류제국은 오늘 투구를 보고 이번 주에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우규민은 퓨처스리그에서 한 번 정도 더 던지고 다음 주 정도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제국은 지난해 9승7패를 올리며 LG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매달려왔다.
외국인 타자 한나한의 출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양 감독은 “한나한은 다음 주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갈 것”이라며 “상태를 보고 1군으로 올릴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전날 두산이 외국인 타자 잭 루츠를 방출한 것에 대해 양 감독은 “두산은 외국인 타자를 써봤으니 결정을 한 것이고, 우리는 아직 한나한을 써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돈 문제는 아니다. 내가 한나한에 대해 내린 평가와 그의 경력이 보여주는 부분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프로야구]LG 류제국이 돌아온다…이번주 복귀 가능성
입력 2015-05-05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