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어디갔지?” 아이유, 어린이 날 맞아 1억 기부

입력 2015-05-05 14:37

날개가 어딨을까? 아이유를 두고 하는 말이다.

가수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 빈곤 가정 아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지난 4일 오후 아동복지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이번 기부 사실을 최측근들 외에는 외부에 거의 알리지 않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어린이 날을 맞아 일반 가정의 아이들은 부모의 따뜻한 사랑 속에 선물도 받지만 저소득 빈곤가정 아이들을 외롭게 보낼 수도 있어 아이유가 아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아이유는 어려운 가정 환경과 오랜 무명 생활을 이겨낸 가수다. “바퀴벌레가 득실대는 단칸방에서 눈치를 보며 생활했다”는 아이유의 고백은 유명하다. 아이유의 어려운 성장 배경이 그에게 자양분이 된 것은 분명하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