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셋탑박스 필요없는 ´유플러스 티비링크´ 출시

입력 2015-05-05 14:35
LG유플러스는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해 셋탑박스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TV용 영상 어댑터인 ‘유플러스 티비링크(U+ tvLINK)’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크게 3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우선 유플러스 티비링크를 TV나 모니터, 프로젝터의 HDMI 포트에 연결해 영화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의 콘텐츠를 대화면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TV에서 유플릭스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빨리감기, 볼륨 조절 등 리모콘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전화를 받거나 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다른 작업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미러링(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그대로 표시해 주요 서비스와 기능을 연동해 주는 기술)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화면 그대로를 TV 대화면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유플러스 티비링크에 직접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앱을 TV에 연결된 티비링크에 직접 다운 받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를 통해 안드로이드 게임을 하거나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면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하다. 앱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파일도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의 판매가는 6만9600원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