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강제징용’ 일본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록 유력

입력 2015-05-04 20:50
과거 조선인들이 강제징용된 바 있는 일본 산업시설들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록이 유력해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4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메이지(明治)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23곳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도록 유네스코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세계유산 등록 최종 결정은 오는 7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이뤄진다. 교도통신은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추천한 문화 유산 중 ICOMOS가 권고했다가 최종 단계에서 번복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