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독서열차 6월 3일까지 한달간 운영

입력 2015-05-04 17:43

‘클래식 음악 열차’ ‘가수 이문세의 게릴라 방송’에 이어 이번에는 ‘달리는 도서관’을 서울 지하철에서 만날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제이스퀘어 아트매니지먼트와 함께 ‘펀펀(FunFun) 지하철’ 3탄으로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간 독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호선 전동차 마지막 두 칸 내부를 도서관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랩핑 디자인은 일러스트레이터 허경원, 김지현과 계원예고 학생들이 한국 전래동화, 세계명작, 한국문학을 소재로 제작했다. 노약자석 상단 선반은 책장으로 변신해 베스트셀러 도서 50권이 비치됐다.

독서열차는 3호선 상·하행선에서 각 4회, 하루 총 8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전동차 정비와 작품 보수를 위해 쉰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