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모, 공인중개사 모의고사 실시… 장학금도 지급

입력 2015-05-05 10:00

공인중개사 준비생에게 적은 시험횟수는 아쉽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대부분의 국가자격시험처럼 연중 한 차례만 있다. 낙방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네이버카페 ‘공인모’(공인중개사인강 추천받은 사람들의 모임·cafe.naver.com/jscoke2)는 이런 아쉬움을 가진 회원들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실전시험과 동일한 조건으로 전국모의고사를 치른다고 5일 밝혔다.

모의고사는 5월부터 9월까지 모두 5차례 실시된다. 참석 가능인원은 매 회마다 선착순 500명이다. 공인모에서는 실제 시험장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거리인 당산중학교를 시험장으로 지정했다.

공인모는 “시험 날 긴장하거나 마킹을 잘못하는 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1년간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며 “실전 모의고사는 중요한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인모 모의고사는 참가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회당 1240만원, 총 62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수석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차석은 100만원, 3등에서 30등까지는 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평가방법은 실제 공인중개사시험의 평가와 동일하게 1차 점수는 과락 없이 평균 60점이다.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시험 평균 점수로 1등부터 30등까지 등수를 매긴다. 5회 모의고사는 모두 토요일에 치러진다. 시험일은 5월 23일, 6월 27일, 7월 25일, 8월 29일, 9월 19일이다. 공인모는 “이번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가능하다면 더 많은 이들에게 시험 기회를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인모는 공인중개사시험과목, 공인중개사시험일정, 공인중개사공부방법, 공인중개사독학, 공인중개사기출문제, 공인중개사취업, 부동산중개사시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수험생을 위한 인강, 교재, 전망, 학원 등의 자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공인모’는 EBS 출신 스타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학원 강의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수험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