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민이 사라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대교 아래 한강에서 어민 박모(73)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어민들과 함께 수색을 시작했다.
박씨는 이날 아침부터 한강에 자신의 배를 띄워 혼자 조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빈 배만 강에 떠다니는 것을 다른 어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가 조업 중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배가 발견된 인근 수역에 어선 등 배 8척과 45명을 동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한강 고기잡던 어민 갑자기 사라져… 경찰·소방당국 수색 나서
입력 2015-05-04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