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백석대 & 서울시 ‘광복 70주년, 현대시 100년 날개를 달다’ 특별전시회 개최

입력 2015-05-04 16:32

백석대(총장 최갑종)와 백석문화대·백석예술대(총장 김영식)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세종미술관 2관에서 ‘광복 70주년, 현대시 100년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픈한 특별전에는 백석대와 백석문화대의 산사 현대시100년관이 소장하고 있는 시인들의 초상시화와 희귀 시집, 육필 액자, 족자, 시와 그림을 함께 묶은 시화 등 현대시 관련 문화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근대 출판물로는 최초로 문화재에 등재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판본(1925년)이 전시되며 ‘진달래꽃’ 발간 90주년을 맞아 김소월 시인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산사 현대시100년관 문현미 관장은 “전시회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이 따스하고 향기롭게 변화해 시를 더욱 가까이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사 현대시100년관은 2013년 11월 김재홍 백석대 석좌교수의 기증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1만6000여점의 현대시 관련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시 전문 박물관이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