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독교연합회 신임 김양흡(대동교회 담임목사·동구 힘찬길)회장이 3일 동구 힘찬길 대동교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성도, 교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제64대 김등모 회장 이임식도 함께 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회장은 “대전 2300여교회와 35만여 성도를 섬기는 중요한 직책이 무겁지만 하나님께서는 직책과 함께 능력을 같이 주시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직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임 회장님들의 사역을 잘 정리해서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며 “임기 동안 대전의 큰 교회와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는 것과 함께, 기도운동을 전개하겠으며, 특히 이단대책위원들과 함께 이단대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등모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증경회장단과 임원진들께서 도와 주셔서 1년간 연합회장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다”며 “현재 기독교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연합회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양흡 회장은 총신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일반대학원(Th.m) 졸업. 현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대전신학교 교수, 총회 대전충청 S.C.E 위원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대동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새 신자를 헌신자로 만들라’ ‘차차와 걸걸의 대화’ ‘고린도서신1,2’ 등이 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
대전기독교연합회 김양흡 회장 취임
입력 2015-05-04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