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경제 리더를 양성하는 산실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차세대 무역스쿨이 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세계 23개 도시에서 열린다.
전 세계 68개국 135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2003년부터 현지 재외동포 1.5∼5세대들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교육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국제무역 감각 및 차세대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무역스쿨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재외동포 차세대 기업인 육성을 통해 현지 전문가를 배출하는 한편 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우수 재외동포 차세대 기업인을 발굴해 한민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으로 육성·활용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현지 교육과 모국 방문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회(6월12∼14일)를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6월18∼20일), 캐나다 토론토(6월19∼21일), 일본 도쿄(7월3∼5일)등 16개 지회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륙별 통합 교육도 진행된다.
각국 지회가 추천한 우수 차세대 회원은 모국으로 초청된다. 교육생들은 대한민국 산업발전 히스토리(영상교재), 월드옥타 정체성, 인턴십 체험 프로그램, 금융·무역·마케팅 등 실무 교육을 받는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차세대 ´韓商´ 육성 산실 ´월드옥타´ 무역스쿨 6월부터 열린다
입력 2015-05-0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