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스탄불오픈(총상금 43만9405 유로)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파블로 쿠에바스(23위·우루과이)를 2-0(6-3 7-6<11>)으로 제압했다. 페더러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5월 마드리드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3년 만이다.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2월 두바이오픈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차지한 페더러는 우승 상금 8만 유로(약 9600만원)를 받았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페더러, 3년 만에 클레이코트에서 우승
입력 2015-05-04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