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워싱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8득점을 올린 브래들리 빌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팀 애틀랜타 호크스를 104대 98로 꺾었다. 8강 플레이오프에서 4연승을 거두며 4강전에 진출한 워싱턴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81-8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워싱턴은 마르신 고르타트와 빌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85-8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키던 워싱턴은 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슛으로 98-9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서부콘퍼런스 1위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1-86으로 제압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워싱턴, 애틀랜타 꺾고 NBA 플레이오프 1승
입력 2015-05-04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