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다이버 A씨(40)가 물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A씨는 이날 동료 다이버 1명과 함께 마을공동어장에서 해삼을 채취하러 바다에 들어갔으나 1시간이 넘도록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오후 4시쯤 인근 바다 속에서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40대 다이버, 해삼 채취하러 물에 들어갔다가 숨져
입력 2015-05-03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