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무하마드 알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램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에서 메이웨더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에 메이웨더와 무하마드 알리와의 불편한 관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메이웨더는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알리를 존중하지만 알리는 레온 스핑크스에게 패한 적이 있고 기록에는 없는 패배 역시 한 적이 있다. 나는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무하마드 알리는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잊지 마라. 내가 가장 위대하다”고 적었다.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 역시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도 내 아버지를 넘어설 수 없다”며 파퀴아오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메이웨더와 무하마드 알리의 불편한 관계 “알리 존중하지만…” VS “내가 가장 위대해”
입력 2015-05-04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