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소녀’ 양미라가 근황을 알렸다.
2일 방영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양미라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양미라는 방송에서 그동안의 생활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은 제가 연기하는 걸 모른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양미라의 연기를 지켜보던 최형인 교수는 “아니 너 정도 연기하는데 정말 왜 TV에서 널 왜 안 불러? ‘버거소녀’만 하는 줄 알아”라고 말했다.
양미라는 2000년대 한 햄버거 CF에 출연해 ‘버거소녀’라는 코믹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양미라는 “연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정말 많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얼까 생각하면 이것 말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누구도 나를 연기하는 사람으로 봐주지 않았다”며 “공부하면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 믿었지만 흔들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날 양미라는 2006년 성형수술 이후 방송생활을 중단했던 이야기와 과거 연예계 생활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버거소녀’ 양미라 근황 공개 “누구도 나를 연기하는 사람으로 봐주지 않아”
입력 2015-05-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