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자동차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5개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가족 여행비를 지원한다. 알페온 180만원, 말리부 140만원, 올란도·크루즈·스파크 12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와 유로화 약세 등을 반영해 베스트셀링 소형 SUV인 QM3 가격을 80만원 인하했다. 르노삼성차 측은 “올해 7월 적용될 한·EU FTA 관세 인하율을 미리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도 SUV 렉스턴W와 코란도C를 일시불이나 정상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각각 가족 캠핑비 30만원과 2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주 구체적인 5월 판매 조건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이미 아반떼의 경우 현금구매 시 50만원 할인, 선수금 20%를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1년 무이자 거치에 36개월 4.9% 할부이자 적용 등의 판매 조건을 적용 중이다. LF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선수금 20%를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국내 완성차업체들 5월 할인행사 풍성
입력 2015-05-03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