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타점

입력 2015-05-03 17:51
일본 프로야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4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1(108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9회 역전극의 디딤돌을 놨다. 9회초 1사 3루에서 상대 불펜 기시다 마모루의 시속 118㎞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내며 타점을 올렸다. 시즌 7번째 2루타와 14번째 타점이었다. 이대호는 2루타를 친 후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요시무라 유키의 우익수 쪽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1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3대 2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