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송악산 전투 ‘육탄 10용사’ 제66주기 추도식

입력 2015-05-03 13:05

국가보훈처는 1949년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들어 산화한 ‘육탄 10용사’의 제66주기 추도식을 4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개최한다.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회장 윤종언)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추도식은 박승춘 보훈처장과 육군 보병제1사단장, 보훈단체장, 파주지역 기관장, 참전유공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헌화·분향,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장의 추도사, 보훈처장의 추념사, 1사단장의 추모사 등을 비롯한 육군 14개 군단에서 선발된 모범부사관에게 수여하는 육탄10용사상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육탄 10용사는 송악산 일대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특공대로 자원해 포탄을 가슴에 안고 적지에 뛰어든 1사단 서부덕 이등상사와 박창근 이등중사, 김종해 윤승원 이희복 박평서 황금재 양용순 윤옥춘 오제룡 하사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