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쓰야마 누르고 케이시와 8강전

입력 2015-05-03 09:21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총상금 925만 달러) 8강전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맞붙는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5홀 남기고 6홀 차로 이겼다. 케이시는 찰 슈워젤(남아공)을 1홀 남기고 3홀 앞서며 이겼다.

버바 왓슨(미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영건 리키 파울러(미국)를 제치고 8강에 안착, 짐 퓨릭(미국)과 맞붙는다. 퓨릭은 J.B 홈스(미국)를 3홀 앞두고 5홀 차로 압도하며 8강에 올랐다.

헌터 메이헌(미국)을 꺾은 세계랭킹 65위 존 세든(호주)과 마크 레시먼(호주)을 누른 세계랭킹 52위 게리 우들랜드(미국)도 8강에서 격돌한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조별리그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