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현재의 주가는 더 올라간다고 예측했다.
버핏 회장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금리가 정상화하면 주가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달러화는 앞으로도 50년간은 전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요 감독대상 금융사’(System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ion·SIFI)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연례 총회는 버핏 회장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끈 지 50주년이 되는 해 열려 총회 참석자만 4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순익이 10% 늘었다고 공시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버핏, 금리 정상화하면 주가는 더 오른다
입력 2015-05-03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