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전날 밤 세월호 집회와 관련 2일 본인의 트위터에 “가장 슬픈 트윗”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정권은 기억하라! 슬픔이 차오르면 분노가 되고 분노가 극에 달하면 세상을 뒤엎게 된다는 것을”이라고 적었다.
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힘이 슬픈 분노라는 사실을. 80년 광주에서 87년 박종철때 그러했노라고”라고도 했다.
정 의원은 앞서 “박근혜정권에 경고함”이라는 트윗을 통해선 “선거 이겼다고 자만말라! 단군이래 최고로 악취나는 부패스캔들 어물쩍 넘기려말라!”라고 적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통제한다고 진실이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신들의 오만과 독선을 국민들은 끝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가장 슬픈 트윗?" 정청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입력 2015-05-02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