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몰리나, 최단경기 60골-60도움 클럽 가입

입력 2015-05-02 14:59
국내 프로축구 최고 외국인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리는 FC서울의 몰리나(35)가 최단경기 ‘60-60(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몰리나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 전반 4분 코너킥으로 김현성의 헤딩골을 도왔다.

통산 65골 59도움을 기록 중이던 몰리나는 이로써 역대 네 번째로 골과 도움이 각각 60개를 넘긴 선수가 됐다.

60-60 클럽에는 신태용과 에닝요, 이동국이 가입해 있지만 이들보다 훨씬 빨리 대기록을 세웠다.

2009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이날 성남과의 홈경기가 개인통산 182경기째다. 에닝요는 207경기, 신태용은 342경기, 이동국은 364경기에서 이 기록을 수립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