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빠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 행진을 끊었다.
추신수는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래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2루타를 쳤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096에서 0.107(56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5-0으로 앞서다가 구원 투수들의 집단 난조로 8회에만 7점을 헌납한 바람에 5대7로 역전패, 4연패를 당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추신수, 22타수 만에 안타…2루타로 4타수 1안타, 타율 1할대 복귀
입력 2015-05-02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