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지도부 '실무기구 합의안' 2일 추인 확실시

입력 2015-05-01 23:36
여야 원내 지도부가 1일 회동을 갖고 실무기구에서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추인을 시도했지만 공적연금 투입액 등 일부 사항에 이견을 보여 최종 합의엔 실패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주호영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장과 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강기정 의원과 함께 두 차례 협상을 갖고 최종 합의안 도출에 나섰지만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 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까지 참석자를 확대한 여야 회동을 2일 오후 5시 갖고 최종 합의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변이 없는 한 추인이 확실시된다.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는 연금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1.70%로 내리는 내용의 단일안을 도출했다. 연금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인상하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