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문제로 다투다 70대 부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7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파주시 신남동의 주택에서 부인 최모(77)씨와 재산 문제로 다투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과거 최씨와 자주 다투며 폭력을 휘둘러 법원으로부터 접근명령이 내려져 떨어져 살았다. 그러다 최근 접근 명령 기간이 종료되자 최씨를 찾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차를 몰고 도주한 이씨를 파주시 금촌동 인근에서 검거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70대 부인 살해하고 달아난 남편 검거
입력 2015-05-01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