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월드디아코니아(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1일(현지시간) 네팔에 파견한 지진피해 실사단을 통해 네팔한인선교사회 지진긴급대책본부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긴급구호물품은 텐트 500동과 쌀 900포대, 담요 600장으로 미화 2만 달러 상당이다. 한교봉 사무총장 천영철 목사는 “한국교회의 정성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1차 긴급지원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며 “한국으로 돌아가서 추가 지원과 더불어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해 네팔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긴급대책본부 어준경 본부장은 “이번 후원으로 최소 500가구 이상이 따뜻한 텐트 아래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복구가 되려면 많은 시간과 재정이 필요한 만큼 한국교회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한교봉, 네팔에 긴급구호물품 전달
입력 2015-05-01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