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녀가수 코니 탤벗, 자작곡 담은 ‘그래비티’ 발표

입력 2015-05-01 16:30

지난해 내한공연을 연 영국 소녀 가수 코니 탤벗(15)이 미니 앨범(EP) ‘그래비티(Gravity)’를 발표했다고 국내 배급사 메이드림미디어가 1일 밝혔다.

코니 탤벗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 ‘그래비티’를 직접 만들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내보였다.

‘그래비티’ 외에 ‘이너 뷰티(Inner Beauty)’, ‘미스터 블루 스카이(Mr. Blue Sky)’, ‘렛잇고(Let It Go)’ 등 리메이크곡 3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평소 다른 가수들의 곡을 즐겨 리메이크하는 탤벗은 이번에도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한다.

코니 탤벗은 7살 때인 2007년 영국의 일반인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1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을 발표해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0만장 이상 판매됐다.

코니 탤벗은 지난해 4월 국내서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마이크와 기타에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