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웃음 되찾은 네팔 '기적의 아기'

입력 2015-05-01 16:28 수정 2015-05-01 16:57
건강을 되찾은 소닛과 구출 당시 모습. CNN 캡처, 카트만두투데이

네팔 지진 잔해더미에서 22시간 만에 구조된 생후 4개월 아기의 건강한 모습이 공개됐다.

CNN은 지난 25일 카트만두 동쪽 바크타푸르의 집이 붕괴되면서 잔해 밑에 깔렸다가 다음날 극적으로 구조된 소닛 아왈이 병원에서 퇴원해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을 1일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했다.

구조 당시 온통 먼지를 뒤집어 써 회색이던 소닛은 검은 눈동자와 건강한 피부를 되찾았다.

아기복을 입은 소닛은 깨끗한 담요에 앉아 어머니 라스밀라(35) 앞에서 재롱을 부렸다.

소닛은 구조 직후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리에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만 있어 곧바로 퇴원했다.

CNN은 ‘기적의 아기’로 불리는 소닛이 지진으로 황폐화된 네팔에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