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정부는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으로 갈등을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전국노동대회'에 참석해 "노동계와 소통 없이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개혁은 국민이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노사정 모두가 윈윈(상호 이익)하는 대화가 지속되기를 원하고 이를 위해서 더욱 강력하게 정부에 대화 재개를 요구한다"면서 "노동계도 중차대한 시대적 책임을 저버리지 말고 노동자를 위해 대화에 참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오늘을 사는 이 나라 모든 노동자와 우리 후손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최저임금 계층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노동자 희생 강요 개혁,국민 지지 없다” 김무성,정부 일방적 노동 구조개혁 반대
입력 2015-05-01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