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은 초등학생에게 화장실이 급하다며 속이고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여성을 검거했다.
지난 29일 울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초등생을 꾀어 집에 들어가 물건 훔친 누나”라는 제목으로 한 초등학생과 젊은 여성이 찍힌 CCTV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아파트단지 앞에서 한 여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누나가 지금 화장실이 급하다”며 말을 건다. 여성은 “집에 누구 있니?” 라고 묻고는 아이와 함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다. 여성은 “금방 볼일만 보고 나오겠다”며 아이들 설득해 함께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경찰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볼일을 본 게 아니라 집 안에 있는 현금과 귀금속을 몰래 훔쳐 나왔다.
울산 경찰은 끝으로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에게 주의와 당부가 필요합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헐, 진짜 나쁜 누나네요” “애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지? 휴~” “이런 정말 조심하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 초등생을 꾀어 집에 들어가 물건 훔친 누나 >어머님아버님,아이들에게 주의와 당부가 필요합니다!#돈이급한누나 #동심파괴 #16년전내동생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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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