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밀워키 벅스를 대파하고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4강에 진출했다.
시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밀워키에 120대 6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마크한 시카고는 5일부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7전4승제의 4강전을 치른다.
시카고는 마이크 던리비(20점), 파우 가솔(19점) 등 선발 라인업 5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무려 54점차 완승을 거뒀다. 시카고의 54점차 승리는 역대 NBA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차 승리에 4점이 모자란 기록이다.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는 1956년 3월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 경기에서 나온 133-75이다. 당시 승리팀은 미네소타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시카고 불스 NBA 동부컨퍼런스 4강 진출…밀워키 54점차 완파
입력 2015-05-0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