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가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드로그바와 첼시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그가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드로그바는 올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을 맺으면서 첼시로 복귀했지만 첼시는 시즌 후 드로그바와 포지션이 겹치는 공격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그바는 지난 2012년 MLS로부터 연봉 1000만 달러(약 110억원)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드로그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끔 ‘외도’를 해왔다.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드로그바는 2012년 5월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에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올 시즌 2년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첼시 골잡이 드로그바 미국 이적 가능성
입력 2015-05-01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