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퇴 앞둔 직장인 대상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

입력 2015-05-01 12:02
서울시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 은퇴 이후 인생 설계를 도와주는 생애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상시근로자 50명에서 300명 미만 규모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서비스 참여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기업 일정에 따라 6월부터 11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생애설계 서비스는 6시간(평일 2회나 주말 1회), 12시간(4회), 18시간(6회) 등 3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평일에는 야간(오후 7~9시)에, 주말(토)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6시간 프로그램은 인생 전환기의 준비 필요성을 비롯해 현재 경력점검, 개인 재무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12시간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상담, 구체적인 생애목표를 세우고 실행계획을 작성하는 시간이 추가된다.

18시간 프로그램은 동료·친구·가족 사이의 갈등관리를 비롯해 스스로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액션 플랜이 추가된다.

신청서는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dosim-senior@han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50대 재직근로자 대상 생애설계서비스 진행을 희망하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이면 어디든 신청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