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주 광고 출연해도 된다” 국민 52%, 19세 이상 술 광고 가능

입력 2015-05-01 11:15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주류 광고 모델 나이 제한에 대해 물은 결과 ‘만 19세 이상은 음주 가능한 성인이므로 광고에 출연해도 된다’는 답변이 52%에 달했다.

반대로 ‘만 24세 이하 모델은 청소년 음주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광고에 출연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3%였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술 광고에 ‘만 19~24세가 출연해도 된다’는 의견은 저연령일수록(20대 81 60세 이상 24%), 남성(61%),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4%)과 무당층(61%) 등에서 많았으며, '안 된다'는 50대 이상(60% 내외), 여성(51%), 새누리당 지지층(62%) 등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712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