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주차 차안에서 자매 등 3명 음독…경찰이 발견 병원 이송

입력 2015-05-01 09:37
경북 김천경찰서는 1일 오전 5시8분쯤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추풍령휴게소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A씨(59·여) 등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조사 결과 두 명은 A씨 여동생 B씨와 B씨의 남편이다. 이들은 제초제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 A씨 딸이 “어머니가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의 지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천=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