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인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아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일 밤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3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부터 2일 낮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서풍의 유입과 일사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9도로 예보됐다. 2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9도다.
2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에 점차 흐려져 밤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3일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다소 많은 비가 오겠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많지 않고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다”고 말했다.
비가 그친 후 4일부터 5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1∼2일 30도까지 육박했던 최고기온은 비와 북쪽의 약한 한기의 남하로 3일부터 떨어지겠다. 3일부터 5일까지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5도에 머무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환 기자
"야호, 황금연휴 날씨좋다!"
입력 2015-04-30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