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중견국 협의체 ‘믹타’ 돌며 한국 홍보

입력 2015-04-30 16:16

국제교류재단(KF)은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회원국을 돌며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KF은 5월초부터 연말까지 회원국 주요 도시에서 한복 패션쇼, 전통 공연, 학술 대회 등을 열어 한국을 알리고,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다음 달 5∼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이 첫 행사.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가야금 연주, 전통 무용,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이는 ‘코리안 랩소디’를 열고, 주요 대학에서 한국 문화와 경제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도 진행한다.

KF 관계자는 “믹타 회원국에서 문화 행사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한국을 알리고 회원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믹타는 우리 정부가 주도해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로, 비슷한 가치와 입장을 가진 국가가 국제 사회 현안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