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명단에서 다시 빠졌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개막 첫 달 개인별 기록에서 사상 최저 타율의 오명을 뒤집어썼다.
추신수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시애틀과의 홈 3연전 마지막 날이자 텍사스의 4월 최종전이었다. 텍사스는 30일 경기가 없다. 추신수의 4월은 벤치에서 끝났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메이저리그 개막일부터 16경기에 출전해 52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7포볼 타율 0.096을 기록했다. 0할대 타율로 개막 첫 달을 마감했다. 텍사스의 구단 역사에서 50타수 이상 작성한 타자의 4월 최저 타율이다. 종전 최저치는 1988년 래리 패리시의 타율 0.115다. 0할대는 없었다.
텍사스는 2대 5로 졌다. 텍사스는 중간 전적 7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4월을 마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추신수, 0할대 타율 만회할 기회도 없이… 벤치에서 첫 달 마감
입력 2015-04-30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