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다. 평균기온 15도를 웃도는 날씨에 꽃들은 만개하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오랜 겨울 끝에 찾아온 봄은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하지만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춘곤증’. 춘곤증은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봄철에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을 말한다.
춘곤증은 집중력을 저하시켜 학습과 업무에 지장을 준다. 또 춘곤증이 이명 증상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쏟아지는 잠에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잠들기 때문이다. 고개와 척추 뼈가 틀어지면서 신경이 눌리게 되고 근육과 혈관이 압박을 받아 신경 손상을 초래하므로 이명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명(귀울림)’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외부의 자극 없이 귀 내부에서 소음이 들린다고 느끼는 환자의 주관적인 상태를 말한다. 매미소리나 기적 소리, 금속성 기계음, 사이렌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귀에서 들릴 수 있다.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해지면 업무와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악영향을 끼친다.
한의학에서는 귀, 눈, 코 등과 관련해 나타나는 신체의 이상징후를 인체 내의 오장육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감각기의 이상을 그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내장기관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명 역시 귀에 국한된 문제로 보지 않고 신기(腎氣)가 허하거나 간담(肝膽)의 화가 항진하여 유발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에서는 20여년간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살린 한약 요법, 약침 요법, 교정치료, 물리치료, 미세전류치료, 보조치료제 등을 사용하여 이명을 개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약요법은 체질과 변증에 따라 분석해 각각의 한약재를 선별 및 처방하는 것이다. 약침요법은 경락강과 팔강 약침으로 내이와 청신경에 관련한 경추 경결 조직을 조절하는 것이다. 교정치료는 신체의 구조적인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한방추나요법과 수기치료 등의 방법을 적용한다. 물리치료는 미세전류치료라고도 하는데 생체 전류를 이용해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운동요법은 자세교정 등의 방법으로 이명을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것이 있는데 바로 ‘파동 테라피’다. 파동 테라피는 하성한의원 연구개발 전담부서와 생체 응용 에너지기술 연구소 율랩이 공동 연구 개발한 것으로 청신경 주변에 경혈 자극을 주어 기혈이 순환되게 한다. 이명 같은 귀 질환뿐만 아니라 안질환의 치료 개선에도 사용되고 있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이명이나 난청과 같은 귀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고,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본원이 자체 개발해 FDA 승인을 받은 하성청이탕은 난치성 귀 질환을 위해 만들어진 약재로 이명과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환절기에 심해지는 이명 증상, 하성한의원에서 개선 가능
입력 2015-04-30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