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네팔대책협 구성키로… 10일 기도회 개최

입력 2015-04-30 15: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최근 네팔 지진 복구를 위해 9개 회원교단과 기독교사회봉사회, 인권센터 등 책임자들과 함께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네팔 지진 한국교회대책협의회’(네팔대책협)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네팔대책협은 우선 네팔교회협의회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요청에 따라 ‘파괴된 성전과 학교 재건 지원사업’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지원사업’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낙후된 하수시스템 개량 지원사업’ ‘트라우마 치유 프로젝트 지원사업’ 등 장기 복구 지원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고통 속에 있는 네팔 국민에게 한국교회의 연대를 전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서울제일교회(정진우 목사)에서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인들과 함께 하는 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에서는 주한 네팔대사와 지진 피해자 가족들의 보고와 증언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네팔대책협 공동대표는 교회협 회원 교단장이 맡는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