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프린라이프(대표 정난희)는 30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에서 열린 2015년도 근로자의날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중증 장애인인 장승민 사원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
지적장애 2급인 장 사원은 10년간 종이박스 조립 포장 등의 업무를 맡아 부단히 노력하며 꾸준한 직무수행 능력을 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사원은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할 때 죠이프린라이프에 현장실습을 나왔다가 성실한 태도와 바른 자세를 인정받아 고교졸업 후 바로 채용됐다.
장 사원은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는 것도 감사한데 장관 표창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다른 장애인들도 일자리가 많아지고 상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난희 대표는 “회사가 상을 받는 것보다 기쁨이 두 배”라며 “장애인 복지의 완성은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는 최대한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죠이프린라이프는 2002년 설립된 믿음의 기업으로 초기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꾸준히 채용하기 시작해 2013년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 현재 직원의 80%인 36명이 중증 장애인이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
죠이프린라이프 장애인 사원 노동부 장관 표창
입력 2015-04-3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