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PSG, 743억원에 맨유 디 마리아 영입 추진

입력 2015-04-30 10:17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4500만 파운드(약 743억원)의 몸값을 들여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27·아르헨티나)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0일(한국시간) “PSG가 맨유의 디 마리아를 45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여름 디 마리아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유럽축구연맹의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때문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디 마리아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985억원)의 몸값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디 마리아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총 30경기(정규리그 25경기·FA컵 5경기)에 출전, 4골(정규리그 3골·FA컵 1골)에 그치고 있다. 도움은 10개 기록했다. .

미러는 “디 마리아가 최근 정규리그 5경기를 교체멤버로 뛰면서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맨유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급하고 데려온 선수를 한 시즌 만에 팔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게 이적의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